말은 곧잘 하는데 들어보면 늘 같은 표현입니다. 새로 배운 말이 좀처럼 섞여 나오지 않습니다.
편한 문장에 머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대로 두면 폭이 넓어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열어줄지 정리했습니다.
안전한 문장에 머뭅니다
확실히 통했던 표현은 실패할 위험이 없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굳이 모험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 상태가 오래가면 말은 유창해 보여도 내용이 얇아집니다.
새 표현을 쓸 이유를 만듭니다
같은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상황을 던져보십시오. 필요가 생기면 아이가 스스로 찾습니다.
가르치는 것보다 막히게 하는 편이 빠를 때가 있습니다.
금지어 놀이
자주 쓰는 단어 하나를 오늘은 쓰지 않기로 정해보십시오. 대체할 말을 찾느라 머리를 씁니다.
놀이 형태라 부담 없이 참여합니다.
비슷한 말 묶음으로 익히기
같은 뜻의 표현을 서너 개씩 함께 다루면 선택지가 늘어납니다. 하나만 배우면 하나만 씁니다.
상황에 따라 골라 쓰는 연습까지 이어집니다.
어른의 말투를 점검합니다
부모나 교사가 늘 같은 질문을 던지면 답도 고정됩니다. 묻는 방식을 바꾸면 답이 달라집니다.
예 아니오로 끝나는 질문을 줄여보십시오.
글로 써보게 합니다
말할 때는 급해서 익숙한 표현이 먼저 나옵니다. 쓰기는 시간이 있어 새 단어를 고를 여유가 생깁니다.
쓴 문장을 다시 말해보게 하면 입으로 넘어옵니다.
읽기 양이 결정합니다
들어본 적 없는 표현은 꺼낼 수 없습니다. 재료가 부족한 상태라면 읽기를 늘리셔야 합니다.
말하기 문제처럼 보여도 입력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적하지 않습니다
또 같은 말을 쓴다고 하면 말수 자체가 줄어듭니다. 새 표현을 썼을 때 알아봐 주는 쪽이 효과적입니다.
반응의 방향을 바꾸는 것만으로 달라집니다.
주제를 넓혀봅니다
늘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 쓰는 단어도 고정됩니다. 낯선 소재를 던지면 새 어휘가 필요해집니다.
요리나 여행처럼 구체적인 분야가 좋습니다.
기록으로 확인합니다
한 달치 발화를 적어두면 반복되는 표현이 눈에 띕니다. 어느 영역이 비어 있는지도 드러납니다.
느낌 대신 적어둔 것을 놓고 정할 수 있습니다.
정체가 아닐 수도
겉으로 같아 보여도 문장 길이는 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휘만 보지 마시고 구조도 함께 살펴보십시오.
둘 중 하나만 자라는 시기도 있습니다.
수업에 요청하기
표현의 폭을 넓혀달라고 말씀드리면 활동이 조정됩니다. 목표가 분명하면 진행이 정확해집니다.
표현의 폭을 넓히는 활동이 있는지 방문영어 쪽에 여쭤보십시오.
시간이 필요합니다
새 표현이 입에 붙기까지 여러 번 마주쳐야 합니다. 한두 주에 달라지지 않습니다.
같은 말이 반복되는 구간도 축적의 일부입니다.
쓰는 말이 좁다는 것은 아직 필요를 못 느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필요를 만들어주면 아이가 알아서 넓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