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문의

아이 실수를 부모가 고쳐줘도 될까

틀린 문장이 들리면 바로잡아주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아이 표정이 굳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디까지 개입하는 것이 좋은지 기준을 잡아보겠습니다.

즉시 교정의 부작용

말하는 도중 끊기면 다음 문장이 나오지 않습니다. 완결된 경험이 사라집니다.

반복되면 아이는 확실한 말만 골라 하게 됩니다.

다시 들려주는 방법

틀린 부분을 지적하는 대신 바른 형태로 대답해 주십시오. 대화가 끊기지 않으면서 형태가 전달됩니다.

아이는 혼났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내용에 반응하기

문장의 옳고 그름보다 무슨 말을 했는지에 먼저 반응하십시오. 소통이 목적이라는 감각이 생깁니다.

이 태도가 말하는 양을 늘립니다.

부모가 자신 없을 때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고쳐주면 잘못된 형태가 굳습니다. 애매하면 넘어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정확한 교정은 선생님 몫으로 두시면 됩니다.

발음은 특히 조심

부모 발음을 기준으로 고치다가 오히려 어긋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영역은 손대지 않는 쪽이 안전합니다.

듣기 자료를 들려주는 것으로 대신하십시오.

아이가 물어볼 때

먼저 맞는지 물어본다면 답해주셔도 됩니다. 요청이 있을 때의 교정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모르면 함께 찾아보자고 하셔도 좋습니다.

형제 앞에서는 피합니다

다른 아이가 듣는 자리에서 고쳐주면 창피함이 남습니다. 특히 동생 앞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따로 있을 때 짧게 전하시면 됩니다.

횟수를 정해둡니다

하루에 한두 가지만 짚기로 정하면 관계가 상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모두 고치려 들면 아이가 입을 닫습니다.

시도 자체를 알아봐 줍니다

틀리더라도 말해본 것을 먼저 짚어주십시오. 맞았을 때만 반응하면 확실할 때만 말합니다.

이 기준을 가족이 함께 쓰면 효과가 큽니다.

기록해서 전달하기

자주 틀리는 부분을 적어 선생님께 알려드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업에서 자연스럽게 다뤄집니다.

부모가 직접 고치지 않아도 해결됩니다.

칭찬의 방향

잘했다는 말보다 무엇을 잘했는지 짚어주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가 다음에 무엇을 반복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구체적인 칭찬이 교정보다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해결하는 부분

많은 오류가 노출이 쌓이면서 저절로 사라집니다. 지금 고치지 않으면 굳는다는 걱정은 대개 과합니다.

기다려주는 것도 개입의 한 방식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쯤 아이가 스스로 고쳐 말하는 순간을 지켜봐 주십시오. 그 장면이 나오면 개입을 줄여도 된다는 신호입니다.

학교 과제에서는

제출 전에 부모가 다 고쳐주면 선생님이 실제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틀린 채로 내는 편이 아이에게 낫습니다.

고쳐주고 싶은 마음은 애정에서 옵니다. 다만 그 마음이 아이 입을 닫게 하지 않도록 방식만 조절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