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에게 40분이나 50분 수업은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단정하기보다 한 가지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수업 안에서 활동의 리듬을 조절하면 참여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앉아서 하는 활동과 움직이는 활동을 섞습니다
읽기와 쓰기만 이어지면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카드 찾기, 방 안의 물건 가리키기, 간단한 역할놀이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중간에 넣으면 집중을 다시 끌어올리기 쉽습니다.
활동마다 끝이 보이게 만듭니다
‘공부하자’처럼 범위가 모호한 말보다 이 페이지까지, 카드 다섯 장만, 문장 세 개만처럼 끝을 알려주면 아이가 견디기 쉽습니다.
잘하는 활동을 중간에 배치합니다
어려운 내용만 연속으로 나오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 있어 하는 노래, 읽기, 게임을 중간에 넣어 성공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 시간이 맞지 않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내용보다 시간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낮잠 직후, 식사 직전, 긴 외출 뒤처럼 피곤한 시간대라면 활동 구성을 바꿔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집중 시간이 짧은 아이는 수업 시간을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 활동 구성을 세분화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문영어를 알아볼 때 아이가 어떤 활동에서 오래 집중하는지 알려주고 수업 중 활동 전환 방식도 확인해 보세요.
집중력은 한 번에 오래 버티는 능력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짧게 집중하고 다시 돌아오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수업 시간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