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문의

초등 입학 전 겨울, 영어는 어떻게 할까

일곱 살 겨울이 되면 준비할 것이 갑자기 늘어납니다. 한글과 수학에 영어까지 얹으려니 부담이 큽니다.

이 시기 영어를 어느 정도 비중으로 두면 좋을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입학 직전에는 학교생활 적응이 먼저입니다. 스스로 준비하고 앉아 있는 힘이 그렇습니다.

영어는 그다음 자리에 두셔도 됩니다.

새로 시작하기 좋은 시기

어린이집 일정이 여유로워지는 때라 시간을 내기 쉽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익숙해질 시간을 미리 확보하는 셈입니다.

글자보다 소리로

이 나이대는 듣고 따라 말하는 활동이 잘 맞습니다. 글자는 나중에 얹어도 충분합니다.

귀가 먼저 열리면 나머지가 수월해집니다.

짧게 자주

처음부터 길게 앉히면 시작 단계에서 힘이 빠집니다. 사십 분 언저리가 알맞습니다.

조금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남을 때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과 겹치지 않게

두 문자 체계를 동시에 밀어붙이면 부담이 큽니다. 한글이 자리 잡을 때까지 영어 글자는 늦추셔도 됩니다.

순서를 두면 둘 다 수월해집니다.

집에서 하는 준비

영어 노래나 짧은 영상 정도면 충분합니다. 학습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친숙해지는 것이 이 시기의 목표입니다.

낯가림을 고려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여럿 만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기에 낯선 학원까지 더하면 아이가 지칩니다.

익숙한 공간에서 시작하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입학 후를 대비합니다

3월이 되면 일정이 완전히 바뀝니다. 그때 조정할 수 있는 구조인지 미리 확인해 두십시오.

요일과 시간 변경이 가능한지가 핵심입니다.

과한 준비의 부작용

입학 전에 다 떼어놓겠다는 계획은 아이를 지치게 합니다. 학교에서 배울 것을 남겨두셔도 괜찮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어야 수업이 재미있습니다.

또래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기

이 시기에 비교가 가장 심해집니다. 누가 무엇을 뗐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립니다.

우리 아이의 지금 상태만 보시면 됩니다.

알림장을 미리 익힙니다

학교에서 쓰는 간단한 표현을 알아두면 첫 주가 편합니다. 화장실이나 도움을 청하는 말이 그렇습니다.

실전에서 바로 쓰이는 문장이라 아이도 흥미를 느낍니다.

시작 형태를 고를 때

여럿이 모이는 자리를 부담스러워한다면 한 명씩 진행하는 방식이 맞습니다. 첫 경험이 편해야 이후가 순조롭습니다.

어떤 형태가 있는지 초등 방문영어 쪽에서 비교해 보십시오.

가방과 필통부터

학용품 이름을 영어로 익혀두면 입학 후 바로 쓰입니다. 손에 잡히는 물건이라 기억에도 잘 붙습니다.

입학하고 나면 정신없이 두 달이 지나갑니다. 겨울에 잡아둔 리듬이 그 시기를 버티게 해줍니다.

겨울은 밀어붙이는 계절이 아니라 익숙해지는 계절입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아이가 3월을 편하게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