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수가 줄고 방문을 닫기 시작하는 시기가 옵니다. 집으로 오는 수업이 부담스러워지기도 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이후 몇 년을 좌우합니다. 챙겨야 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공간이 예민해집니다
자기 방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꺼립니다. 어릴 때는 아무렇지 않던 일이 갑자기 불편해집니다.
거실이나 서재로 자리를 옮기는 것만으로 해결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고르게 합니다
어른이 짜서 통보한 일정에 유난히 반발합니다. 요일과 시간을 고르게 하는 것만으로 태도가 달라집니다.
선택지를 주고 그 안에서 정하게 하십시오.
이유를 설명합니다
왜 계속하는지 납득하지 못하면 버티지 않습니다. 어릴 때처럼 시키는 대로 따라오지 않습니다.
목표를 함께 정하면 이유가 생깁니다.
소재를 바꿔봅니다
동화나 아동용 자료를 유치하게 여깁니다. 관심 있는 분야로 옮기면 참여도가 확 달라집니다.
게임이나 음악, 운동 같은 소재가 잘 통합니다.
칭찬 방식도 달라져야
어린아이 대하듯 하면 오히려 싫어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나아졌는지 짚어주십시오.
과장된 반응은 역효과를 냅니다.
컨디션 기복을 감안합니다
어제와 오늘의 태도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날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 명만 앉히는 형태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도 부모도 아닌 어른이 곁에 한 명 있다는 사실이 이 나이에는 힘이 됩니다. 학교나 진로 이야기를 편하게 꺼내기도 합니다.
영어보다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당을 바꾸지 않기
가능하면 이 시기에는 사람을 유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새로 적응하는 데 드는 힘이 평소보다 큽니다.
부득이하면 미리 예고해 주십시오.
학업 부담과 겹칩니다
중학 진학을 앞두고 다른 과목도 늘어납니다. 총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어느 쪽도 남지 않습니다.
무엇을 줄일지 함께 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잠시 줄이는 선택
아예 접기보다 횟수를 줄여 남겨두는 쪽이 낫습니다. 한 번 손을 놓으면 다시 붙이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최소한으로 이어두면 회복이 빠릅니다.
비교를 완전히 끊습니다
이 시기 아이는 비교에 가장 민감합니다. 형제나 친구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마음을 닫습니다.
기록으로만 이야기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과가 늦게 보입니다
몇 달간 변화가 없어 보여도 안에서는 쌓입니다. 이 구간에서 그만두면 아깝습니다.
구성 조정이 가능한지 방문영어 쪽과 의논해 보십시오.
넘기고 나면
이 시기를 함께 지난 아이는 이후 스스로 굴러갑니다. 자기 결정으로 이어왔다는 감각이 남기 때문입니다.
고비를 넘기는 것 자체가 목표인 기간입니다.
사춘기는 학습을 방해하는 시기가 아니라 방식을 바꿔야 하는 시기입니다. 어른 대하듯 대하면 대부분 풀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