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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왜 배우냐고 아이가 물을 때

어느 날 갑자기 이 질문이 나오면 말문이 막힙니다. 나중에 필요하다는 답은 아이에게 닿지 않습니다.

어떻게 답하면 좋은지, 이 질문이 왜 나오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대개 힘들 때 나옵니다

순수한 호기심보다 부담이 커졌을 때 튀어나오는 질문입니다. 답변보다 상태를 살피는 것이 먼저입니다.

최근 진도나 일정에 무리가 없었는지 돌아보십시오.

미래로 답하지 않기

대학이나 취업을 꺼내면 아이에게는 먼 이야기입니다. 와닿지 않으니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쓸 수 있는 것으로 답하는 편이 낫습니다.

가까운 쓸모를 보여줍니다

좋아하는 게임이나 영상에서 영어가 나오는 장면을 짚어주십시오. 지금 이해되는 부분이 늘어난다는 감각이 생깁니다.

실제 경험만큼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통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외국인과 짧게라도 대화가 됐던 기억이 있다면 꺼내주십시오. 그때 기분을 아이가 기억합니다.

성공 경험이 가장 좋은 이유가 됩니다.

솔직하게 답해도 됩니다

모든 것을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어른의 일도 그렇다는 이야기가 위로가 됩니다.

거창한 답보다 진짜 답이 오래 남습니다.

선택권을 조금 줍니다

왜 하느냐는 질문에는 통제받는다는 감각이 깔려 있습니다. 무엇을 배울지 고르게 하면 태도가 달라집니다.

작은 결정권도 효과가 큽니다.

목표를 함께 정합니다

자기가 세운 목표가 있으면 이유가 생깁니다. 한 달 단위의 작은 목표면 충분합니다.

달성하면 다음 이유가 따라옵니다.

그만두고 싶다는 말일 때

질문 뒤에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무엇이 힘든지 물어보십시오.

이유를 알면 조정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태도가 답입니다

영어를 대하는 부모 모습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설명보다 셉니다.

함께 영상을 보거나 배우는 시늉만 해도 다릅니다.

답을 미뤄도 됩니다

바로 대답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같이 생각해 보자고 하시면 됩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전달됩니다.

형제 사이에서 나올 때

형이 이 질문을 던지면 동생도 따라 합니다. 한 명에게 잘 답해두면 두 명이 정리됩니다.

같은 자리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시는 편이 낫습니다.

수업에서 다뤄보기

선생님과 이 주제로 이야기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른 어른의 답이 아이에게 새롭게 들립니다.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구조인지 방문영어 쪽에 알아보십시오.

또래 이야기를 활용합니다

친구가 영어로 무언가를 해낸 이야기는 설득보다 셉니다. 억지로 비교하지 않는 선에서 전해주십시오.

답을 듣고 나서 아이 표정을 살펴보십시오. 납득했는지 아닌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질문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이유를 찾은 아이는 그 뒤로 다르게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