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처음 오시는 날은 아이보다 부모가 더 긴장합니다. 무엇을 준비하고 어디까지 나서야 할지 애매합니다.
첫날 챙기면 좋은 것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자리를 미리 정해둡니다
도착하고 나서 어디서 할지 정하면 시간이 흘러갑니다. 마주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미리 비워두십시오.
필기구와 물 한 잔이면 준비는 끝납니다.
아이에게 미리 알립니다
갑자기 낯선 어른이 들어오면 놀랍니다. 언제 누가 오는지 하루 전에 말해주십시오.
예고가 있으면 첫 만남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전달할 정보를 정리합니다
아이의 성향과 지금까지의 영어 경험을 짧게 적어두십시오. 말로만 하면 빠뜨리기 쉽습니다.
좋아하는 주제 한두 개도 함께 알려주면 좋습니다.
기대치를 말씀드립니다
무엇을 바라고 시작하는지 첫날 공유하시면 방향이 맞춰집니다. 점수를 보느냐 말하기를 보느냐에 따라 짜임이 달라집니다.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시작하면 몇 달을 낭비합니다.
수업 중에는 물러납니다
바로 옆에서 보고 계시면 아이가 움츠러듭니다. 소리가 닿는 자리에 계시되 눈에는 띄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궁금한 것은 끝난 뒤 물으시면 됩니다.
먼저 나서지 않습니다
아이가 말을 못 찾으면 거들고 싶어집니다. 거드는 순간 아이 몫이 없어집니다.
몇 초 기다려 주는 것이 첫날의 가장 큰 도움입니다.
간식은 부담 없이
다과를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챙기다 보면 수업 시간만 줄어듭니다.
물 한 잔이면 충분하다고 미리 말씀드리셔도 됩니다.
형제의 동선을 정리합니다
다른 아이가 오가면 집중이 흩어집니다. 그 시간에 할 일을 미리 정해두십시오.
어린 동생이라면 낮잠이나 간식 시간과 맞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락 방법을 정합니다
일정 변경이나 질문을 어디로 보낼지 정해두면 편합니다. 담당 선생님인지 본부인지 확인해 두십시오.
첫날 물어두면 나중에 헤매지 않습니다.
진단 결과를 요청합니다
첫 회차 뒤 아이 상태와 제안 단계를 들어보십시오. 준비된 곳은 어렵지 않게 알려줍니다.
이 자료가 이후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첫날 평가는 미룹니다
한 번으로 궁합을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대부분 두어 주는 지나야 제 모습이 나옵니다.
성급한 결론이 오히려 손해입니다.
아이 소감을 듣습니다
잘했느냐고 묻는 대신 어땠느냐고 물어보십시오. 답이 구체적이면 몰입했다는 뜻입니다.
떠오르는 문장이 한 줄이라도 있으면 출발이 좋은 것입니다.
기록을 남깁니다
첫날 상태를 적어두면 몇 달 뒤 비교할 자료가 됩니다. 사진이나 짧은 메모면 충분합니다.
첫 회차 기록을 남겨주는지 방문영어 쪽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주차나 현관 출입 방법도 미리 알려두시면 좋습니다. 작은 정보지만 오갈 연락을 크게 줄여줍니다.
첫 회차의 목표는 진도가 아니라 편안함입니다. 여기가 잡히면 나머지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